[현대경제신문 김봉식 기자] 이마트가 중국 텐진 지역 점포를 폐점키로 했다.

이마트는 텐진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아오청점과 꽝화차오점, 메이쟝점, 홍차오점 등 4개 점포의 영업을 12월 말 종료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지난 4월 화재로 인해 영업을 중단한 탕구점을 포함해 텐진지역 모든 점포의 문을 닫게 됐다. 이마트는 지난 2005년 11월 아오청점출점을 시작으로 모두 5개의 점포를 텐진에서 운영해왔다.

이번 결정으로 중국내 이마트점포는 상하이 8개점, 우시와 쿤산 각 1개점 등 모두 10개 점포만 남게 됐다.

이마트 중국담당 김석범 상무는 “경쟁력 악화 등 불리한 영업환경과 높은 임차료로 인한 손익 악화로 폐점을 최종 결정했다”며 “화동 지역 점포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정상화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