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대한항공은 8일 뉴욕발 인천행 KE086 항공기의 출발이 지연된 것에 대해 승객들에게 사과했다.

대한항공은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하기 시킨 것은 지나친 행동”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항공기는 탑승교로부터 10m도 이동하지 않은 상태로 항공기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임원들이 항공기에 탑승했을 때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점검의 의무가 있다고도 설명했다.

조 부사장이 기내 서비스와 기내식을 책임지고 있는 임원으로서 문제를 제기하고 지적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일을 계기로 승무원 교육을 더육 강화해 고객 서비스와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과문 발표는 조 부사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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