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이랜드그룹은 1일 2015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랜드는 이날 이은홍 아시아홀딩스 대표와 김일규 이랜드파크 대표, 오상흔 이랜드리테일 하이퍼CU장 등 3명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또 그룹 재무총괄대표로 도이치은행(전 뱅커스 트러스트)과 호주 NAB은행, 골드만삭스, 노무라증권, 리딩투자증권 등 글로벌 투자은행과 증권사 등에서 경력을 쌓은 신동기 부사장을 새로 영입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경기침체에서도 지속적으로 성과를 낸 임원들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해외사업 부문의 책임자들도 대거 승진시켰다.

오기학 이랜드차이나 법인장을 전무로 승진시키고 김병권 미국 법인장과 이규창 이랜드차이나 인터넷 본부장을 상무로 발령냈다.

이윤주 이랜드차이나 재무본부장과 김동주 베트남 탕콤 대표는 각각 이사로 승진됐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이랜드그룹의 글로벌 도약의지를 나타냈다”며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과를 낸 임원들을 승진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신임 임원 중 절반은 여성이 차지하면서 이랜드그룹의 여성임원 비율은 28%에 이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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