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최보람 기자] 대형마트와 백화점, 편의점, 기업형수퍼마켓(SSM)의 10월 매출이 전달에 비해 일제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산업통산자원부에 따르면 대형마트의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로 0.9%, 전월 대비 10.7% 감소했다.

지난해 10월보다 TV와 세탁기 등 대형 가전제품의 판매가 증가했으나 화장품과 아웃도어 상품의 판매 감소 등으로 전체매출이 소폭 하락했다.

지난 9월 매출과 비교하면 추석 명절 특수로 판매가 증가됐던 식품과 잡화, 가정생활 품목군의 판매 감소로 전월대비 매출이 하락했다.

백화점 매출은 식품관 리뉴얼과 신선식품 기획전으로 식품매출이 증가했으나 전년대비 가을·겨울철 의류의 판매 감소로 전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2.2% 하락했다.

반면 여름·가을철 의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가인 겨울철 의류의 판매 증가 등으로 지난 9월 대비로는 10.2% 매출이 상승했다.

편의점은 담배판매와 점포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6.1% 상승한 가운데 지난 9월대비로는 4.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형수퍼마켓(SSM)의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3.1%, 전월대비 5.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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