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넥센의 박병호 선수가 팔도 왕뚜껑 홈런 상금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팔도 제공>
프로야구 넥센의 박병호 선수가 팔도 왕뚜껑 홈런 상금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팔도 제공>
[현대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팔도는 ‘사랑의 왕뚜껑 홈런존’ 운영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홈런을 선물한다고 25일 밝혔다.

사랑의 왕뚜껑 홈런존은 팔도가 KBO(한국야구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각 야구장 외야의 왕뚜껑 홈런존에 홈런 볼이 떨어질 때마다 1개당 100만원 상당의 팔도 제품을 적립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팔도는 올해 잠실야구장을 제외한 총 7개 구장의 왕뚜껑 홈런존에 총 59개의 홈런이 발생해 5천900만원 상당의 팔도 제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또 왕뚜껑 홈런존에 홈런을 친 선수에게는 50만원의 상금도 지급한다.

넥센은 가장 많은 14개의 홈런으로 1천400만원을 적립했다. 이어 한화가 13개, 기아 12개, 롯데 9개, SK 8개, NC가 3개 등 총 59개의 홈런을 만들었다. 

올해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홈런왕인 박병호(넥센)는 7개의 홈런으로 가장 많은 사랑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5천900만원 상당의 팔도 라면과 음료 제품은 다음 달 각 구단이 선정한 수혜처에 전달된다. 각 구단 관계자와 선수, 팔도 직원들은 직접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팔도 관계자는 “왕뚜껑의 뚜껑이 라면의 맛을 지켜주는 것처럼 프로야구에도 돔구장이 생겨 우천에도 경기를 치르는 날이 조속히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