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왕뚜껑 홈런존은 팔도가 KBO(한국야구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각 야구장 외야의 왕뚜껑 홈런존에 홈런 볼이 떨어질 때마다 1개당 100만원 상당의 팔도 제품을 적립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팔도는 올해 잠실야구장을 제외한 총 7개 구장의 왕뚜껑 홈런존에 총 59개의 홈런이 발생해 5천900만원 상당의 팔도 제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또 왕뚜껑 홈런존에 홈런을 친 선수에게는 50만원의 상금도 지급한다.
넥센은 가장 많은 14개의 홈런으로 1천400만원을 적립했다. 이어 한화가 13개, 기아 12개, 롯데 9개, SK 8개, NC가 3개 등 총 59개의 홈런을 만들었다.
올해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홈런왕인 박병호(넥센)는 7개의 홈런으로 가장 많은 사랑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5천900만원 상당의 팔도 라면과 음료 제품은 다음 달 각 구단이 선정한 수혜처에 전달된다. 각 구단 관계자와 선수, 팔도 직원들은 직접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팔도 관계자는 “왕뚜껑의 뚜껑이 라면의 맛을 지켜주는 것처럼 프로야구에도 돔구장이 생겨 우천에도 경기를 치르는 날이 조속히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minnn0417@fi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