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팬택이 파격적인 가격과 기술을 앞세운 ‘베가 팝업 노트(VEGA POP-UP Note)’를 20일 출시했다.

팬택에 따르면 베가 팝업 노트는 SK텔레콤 전용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35만2천원이다.

이는 최신 스마트폰 경쟁 모델보다 절반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DMB 안테나를 내장한 세미 오토(semi-auto) 팝업 형식의 ‘터치펜’을 탑재했다.

터치펜은 기기 오른쪽 측면에 장착된 펜 분리 스위치를 이용해 꺼낼 수 있다. 이 스위치를 당기면 펜이 자동으로 튀어나온다.

또 카페나 음식점 등에서 분실이나 도난에 대한 걱정 없이 충전할 수 있는 ‘분실 방지 도난 경보’ 시스템이 적용됐다.

충전기를 분리한 뒤 미리 설정된 시간 안에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못하면 사이렌 소리와 경보가 작동된다.

잠금 해제에 실패하거나 유심을 제거할 경우 그 내역을 메모리에 자동으로 저장해 주는 ‘시큐리티 매니저’ 기능도 탑재됐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두고 자리를 비우거나 분실한 뒤 되찾았을 때 휴대폰 사용내역을 확인할 수도 있다.

유심이 제거되면 홈 화면 진입을 막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1W급 스피커가 내장됐고 5.6인치짜리 내추럴 IPS 화면을 적용했다. 배터리는 3220mAh으로 최대 용량이다.

카메라는 최대 보정각도로 흔들림을 잡아주는 와이드 OIS와 어두운 곳에서 촬영 시 자동으로 밝기를 높여주는 ‘로우 라이트 샷’ 기능이 적용됐다.

색상은 크림 화이트(Cream White)와 마일드 블랙(Mild Black) 두 가지이다.

박창진 마케팅본부 부사장은 “경쟁사의 최신 스마트폰보다 출고가가 반 이상 낮다”며 “여기에 공시지원금까지 더해지면 프리미엄 제품을 20만원 대에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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