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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국내 태양광 생산설비 확대사업 전망 엇갈려… "김승연 회장 집념 담긴 투자로 봐야"
구자익 기자  |  jikoo@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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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1.17  21: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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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큐셀코리아가 한화솔라원의 모듈을 이용해 진천IC의 유휴부지에 건설한 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전경.(사진=한화그룹 제공)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한화그룹이 국내 태양광 사업 생산설비를 확대한다.

태양광 사업을 한화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김승연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투자라는 평가다.

한화솔라원은 충북 음성에 130억원을 들여 230MW 규모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모듈 공장을 신설한다고 17일 밝혔다.

230MW규모는 경기도 김포시의 인구 약 32만9천5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이다.

한화솔라원 관계자는 "내년 5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연간 약 1천400억원의 매출과 7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위해 한화솔라원은 음성공장에 약 200여명의 현장인력을 새로 채용할 예정이다.

또 모듈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위한 연구인력도 단계적으로 충원해 나갈 방침이다.

한화솔라원은 음성공장에서 생산한 모듈을 미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이는 중국산 모듈에 대해 고율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미국 태양광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산이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화솔라원의 모듈 수출량은 일본과 영국에 이어 미국이 세번째로 많다.

특히 한화솔라원은 음성공장이 완공되면 태양광 모듈 생산규모가 2.23GW로 확대된다.

한화솔라원은 중국 례윈강에 800MW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치둥에는 1.5GW의 셀 생산규모와 2GW의 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증설중이다.

재계 관계자는 "김 회장은 태양광 사업을 통해 한화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면서 "태양광 사업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지만 한화의 이번 시설 투자는 김 회장의 집념이 담긴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태양광 발전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한화큐셀코리아는 지난 10월까지 85MW의 모듈 판매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지난해(54MW) 보다 2배 가량 높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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