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한욱 기자] 지난해 가구당 평균소득이 가장 높은 곳은 '울산광역시'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4일 전국의 2만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4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의 가구당 평균소득은 5천637만원으로 전국 평균(4천676만원)보다 1천만원 가량 많았다.

울산 다음으로는 ▲경기 5천86만원 ▲서울 5천32만원 ▲대전 4천799만원 ▲광주 4천749만원 ▲경남 4천627만원 순이었다. 

소득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 3천817만원 ▲강원 4천70만원 ▲전북 4천86만원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자산이 많은 지역은 서울(4억6천568만원)이었다. 서울의 가구당 자산은 전국 평균(3억3천364만원)에 비해 1억3천만원 가량이 많았고, 전국에서 자산이 제일 적은 전남(2억672만원)에 비해선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이 많은 지역 2위는 경기(3억8천606만원), 3위는 울산(3억5천305만원)이 차지했다.

서울은 빚도 가장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가구당 빚은 8천785만원으로 전국 평균(5천994만원)보다 3천만원 가량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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