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제공>
<팔도 제공>

[현대경제신문 최보람 기자] 아이들에게 ‘뽀통령’으로 불리는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주인공 뽀로로가 어린이 식품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2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건강하고 안전한 어린이 식품 브랜드로 뽀로로 캐릭터가 활용되면서 재미와 함께 맛과 영양까지 챙긴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팔도는 지난 9월 ‘뽀로로’ 캐릭터를 라면 제품에 적용한 ‘뽀로로짜장’ 컵면을 출시했다. 뽀로로짜장은 칼슘 240m을 함유하고 있으며 색소 등 화학첨가물을 배제했고 나트륨도 600mg으로 최소화했다.

또한 팔도의 ‘뽀로로음료’는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뽀로로음료는 유아 성장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1과 식이섬유 함량을 1일 섭취 영양소 기준치의 15%와 10% 이상으로 각각 첨가했다.

한국야쿠르트 ‘하루야채 뽀로로’는 유기농 과채음료로 일체의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고 야채 8종과 과일 4종만을 함유한 제품이다.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을 인증 받은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식약처로부터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풀무원은 아이들을 위한 ‘김’ 제품에 뽀로로 캐릭터를 활용한 ‘김먹고 튼튼한 뽀로로 키즈김’과 ‘키즈김자반’을 판매하고 있다. ‘김먹고 튼튼한 뽀로로 키즈김’은 친환경 양식기술로 길러낸 김을 사용했다.

한삼인 ‘뽀로로 홍삼키젤’ 과 네이처바이 ‘뽀롱뽀롱 뽀로로 비타민C’ 등 어린이 건강기능식품에도 뽀로로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됐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전 산업군에 걸쳐 뽀로로 관련 상품이 2천개를 넘어설 정도로 뽀로로의 인기는 대단하다”며 “특히 맛과 영양이 우수한 어린이용 식품에 뽀로로 캐릭터를 많이 활용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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