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최보람 기자] LG유플러스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2014년 3분기 실적 및 재무성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745억 원을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7천618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한 2조903억 원을 달성했다. 총 수익은 단말 수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직전 분기 대비 0.4% 하락했다.

무선 수익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서비스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한 1조2천969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LTE 서비스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24.9% 직전 분기 대비 4.7% 증가한 약 818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무선 가입자의 73.3%로 전년 동기 대비 12.2%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무선 서비스 ARPU(가입자당 평균 수익)는 전년 동기 대비 4.8%, 직전 분기 대비 1.5% 상승한 3만6천159원을 기록했다.

TPS 수익은 TPS 사업의 가입자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약 924만7천명을 기록해 수익도 전년 동기 대비 11.1%, 직전 분기 대비 2.6% 성장한 3천374억원으로 기록됐다.

특히 IPTV 수익은 VOD, 홈쇼핑 등 부가서비스 수익 증대와 고가치 상품인 ‘U+tv G 14 요금제’ 신규 유치율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5.5% 증가한 1천억원을 기록했으며, 가입자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한 187만 5천명을 달성했다.

사측은 이 같은 유선 사업 부문의 성장 요인으로 ‘U+tv G’, ‘홈보이(homeBoy)’, ‘홈CCTV 맘카’ 등 컨버지드 홈 상품의 경쟁력을 통해 고가치 가입자가 확대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데이터 수익의 경우 직전 분기 대비 1.2% 감소한 3천437억원을 기록했으나 모바일 결제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보안이 강화된 간편 결제 서비스 U+Paynow의 성장으로 e-biz사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3% 직전 분기 대비 1.1% 증가한 1천314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 3분기 CAPEX는 광대역 LTE-A 전국망 구축 완료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36.1% 증가, 직전 분기 대비 29.5% 감소한 4천721억원이었으며, 3분기 마케팅 비용은 무선경쟁 완화에 따라 직전 분기 대비 13.2% 감소한 4천772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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