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들이 변하고 있다. 가격은 호텔보다 저렴하지만 정갈하고 깔끔한 침구류뿐 아니라 수영장과 노천탕, 욕실 TV는 물론, 파티룸과 나이트클럽까지 초호화 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 이에 젊은 세대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남몰래 드나들던’ 분위기도 바뀌고 있다. 모텔 파티룸을 당당하게 예약해 생일파티 등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들도 있으며, 추가 비용 없는 무한대실모텔에서 늦게까지 시험공부하는 대학생도 있는 것. 커플데이트코스로도 인기가 높기 때문에 모텔이용을 부끄러워하기보다는 방문 후기를 주고받으며, ‘모텔 정보’를 적극 탐색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이와 관련, 새롭게 출시된 숙박정보전문어플 ‘룸메’는 펜션과 게스트룸, 호텔과 모텔, 무인텔 등 다양한 숙박 업소 정보를 삼만 개 이상 확보하고 있으며, 위치 정보를 통해 가까운 곳에 있는 숙박업소 정보부터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주목할만한 점은 민망할 수도 있는 전화 상담 없이 채팅만으로 문의 가능한 ‘채팅 서비스 도입’이다. 전화 상담 및 문자 전송 정도만 가능한 일반적인 숙박정보 전문 어플에 비해 차별화된 채팅서비스로 더욱 편리하고 쉽게 대실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후기를 살펴보고 신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평점 및 댓글 달기 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으며 해당 어플 이용 회원에게만 제공하는 특별 할인 혜택도 마련돼 있다. 마음에 드는 숙박업체들을 한 번에 모아볼 수 있는 ‘찜목록’도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룸메 관계자는 “모텔이 단순 숙박 시설을 넘어서 휴식과 놀이의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모텔 정보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면서 “모텔의 주 고객층이 스마트폰을 즐겨 사용하는 젊은 층인 만큼 이러한 전문 어플이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숙박정보전문 룸메어플은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