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이 국내 건설영업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어 귀추가 주목된다. 포항 초곡지구(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를 수주해 착공에 들어가는 한편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 도심소형아파트 ‘현대휴온’을 착공한 당사는 앞으로도 중소규모 민간주택시장과 공공부문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사진은 면목동 ‘현대휴온’ 조감도.
현대아산이 국내 건설영업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어 귀추가 주목된다. 포항 초곡지구(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를 수주해 착공에 들어가는 한편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 도심소형아파트 ‘현대휴온’을 착공한 당사는 앞으로도 중소규모 민간주택시장과 공공부문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사진은 면목동 ‘현대휴온’ 조감도.

현대아산이 최근 공공 택지조성사업과 민간 건설공사 등을 잇따라 수주하며 국내 건설영업을 본격 확장하고 있다.

현대아산은 경상북도개발공사가 발주한 ‘포항 초곡지구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를 수주해 22일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포항 북구에 90만㎡ 규모로 조성되며 2014년까지 부지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대아산은 이외에도 지난달에 '㈜금담 사옥 신축공사'를 수주해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로 건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중랑구 면목동에 도심소형아파트 '현대휴온' 공사도 개시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수주가 이어지면서 올해 건설사업부문의 영업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중소규모 민간주택시장과 공공부문에 지속적으로 참여,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대아산은 지난 16일 중랑구 면목동에 도심소형아파트 ‘현대휴온’을 착공에 들어갔다. 지하 1층 지상 10층의 ‘현대휴온’은 원룸형 (28~31㎡, 8~9평형) 82세대, 투룸형 (46~56㎡, 13~16평형) 67세대 등 총 149세대로 구성된다.

도보 10분 거리 내에 지하철 중랑역과 7호선 상봉역이 있고, 동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도로가 가까워 도심 및 강남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주변에 중목초, 장안중, 동국대사대부고 등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상봉공원, 동부시장, 코스트코·이마트, 삼육의료원·녹색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고 있다. 2013년 3월말 완공되면 4월부터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투룸형 67세대를 공급함에 따라 신혼부부 등 2~3인 가구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도심소형아파트로 계획된 것이 큰 특징이다.

2010년 강동 ‘현대웰하임’에 이어 이번에 ‘현대휴온’을 착공한 현대아산은 “다양한 입주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하여 경제적이면서 효율적인 평면구성에 주안점을 뒀다”며, “앞으로 민간건설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아산은 현재 포항을 비롯해 충남도청(내포) 신도시, 안성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등 전국 8개 도시의 부지조성공사와 주한독일문화원 리모델링 공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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