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기획재정부 2차관은 22일 2011년 하반기 우수 국고채전문딜러(PD)로 선정된 삼성증권·동양증권·대우증권·기업은행·하나은행 등 5개사와 간담회를 갖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리는 ‘2011년 하반기 우수 PD 시상 및 간담회’에 참석,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 후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올해 하반기에는 국고채 30년물 발행이 예정돼 있다”며 “30년물의 성공적 발행은 국가재정의 안정적 자금조달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06년 최초로 20년물을 도입할 당시 장기채 발행실패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초장기채인 30년물 발행을 추진할 만큼 장기 국고채 시장이 발전되고 있는 것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금융시장에서 주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PD들이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나라 국채시장이 선진국 수준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들이 남아 있다”며 “정부는 올 한 해에도 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제도의 선진화 등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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