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매출 12조, 자산 21조, 순익 4천억 달성
서태창 사장, 7일 롯데호텔서 기자간담회 개최



현대해상 서태창 사장(우측 사진)은 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중장기 비전 및 전략 ‘비전 Hi 2015’를 발표했다.

‘비전 Hi 2015’는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보험회사’를 모토로 향후 5년간 현대해상 경영전략의 방향타 역할을 하게 된다.

현대해상은 ‘비전 Hi 2015’ 달성을 위해 △본업경쟁력 강화 △경영인프라 최적화 △고객가치 극대화 △신성장동력 기반 강화 등 4대 경영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세부적으로 12대 핵심 전략을 실행하기로 했다.

서 사장은 이날 ‘비전 Hi 2015’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창립 60주년인 오는 2015년에 매출 12조, 자산 21조, 순이익 4000억원의 목표를 달성하겠다“며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사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사회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동반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전 달성을 위한 첫걸음을 딛는 올해에는 △고객지향의 서비스경쟁력 극대화 △경쟁우위의 질적성장 달성 △강인한 추진력의 조직문화 구현 등을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해 매진키로 했다.

고객지향 서비스 경쟁력 극대화를 위해 완전판매의 실질적 정착을 위한 전사적 노력을 추진하고, 고객의 관점에서 상품․업무․영업․보상 등 전 부문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전문성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경쟁우위의 질적성장 달성을 위해서는 판매채널의 영업경쟁력 강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영업력 향상을 목표로 대면채널에 대한 교육기능을 강화하고, 신채널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기존 전략채널본부를 신채널과 방카슈랑스 본부로 분리 개편했다.

현대해상은 이 회사의 강점인 강인한 추진력 조직문화를 더욱 계승․강화하고 3년 연속 훌륭한 일터 대상으로 인정받은 신뢰․소통의 조직문화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현대해상은 이와 함께 국내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해외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해상은 이를 위해 올 초 싱가포르에 재보험 중개회사를 설립했다. 현재 중국 북경지역에서 영업하고 있는 현대재산보험(중국)유한공사는 청도지역에 지점을 설립할 계획이며 중국 감독당국에 인가 신청 절차를 밟고 있다. 

서 사장은 “올해는 중장기 비전을 달성하는 원년”이라며 “외형과 내실의 균형성장을 통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지난 2003년 ‘비전 Hi 2010’ 발표 이후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고, 최근 4년 연속 1000억원 이상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외형과 수익 측면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었다. 

한편 현대해상은 최근 GCSI, KCSI, KNPS 등 각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위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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