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김정태 www.hanabank.com)이 6일 개인사업자를 위한 전용 자금관리 서비스인 ‘가맹점 캐쉬링커(Cash-linker)’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가맹점 캐쉬링커’는 매장 POS 단말기 또는 매장관리용 PC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자금관리 서비스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거래내역 조회, 자금이체, 수표조회, 지로납부, 계좌 통합조회, 집금, 고정지출 자동처리 등이 있다.

‘가맹점 캐쉬링커’는 매장의 POS 단말기와 동일한 터치 방식으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은행 방문없이 매장에서 종업원 급여 지급, 거래처 대금결제 등 여러 금융 업무를 한번에 쉽게 처리할 수 있다. 또 하나은행 뿐만 아니라 모든 거래은행의 계좌 내역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가까운 하나은행 영업점에 신청하면 별도의 취급수수료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체수수료 면제 혜택이 있는 ‘하나 부자되는 가맹점 통장’을 함께 사용하면 연간 최대 60만원 상당의 비용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는 게 하나은행측의 설명이다.

한편, 하나은행은 개인사업자가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도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트랜잭션뱅킹팀 관계자는 “가맹점 캐쉬링커는 바쁜 매장업무로 은행 방문이 번거로운 개인사업자를 위해 출시케 됐다”며 “향후 가맹점 대출도 이 시스템에서 은행 방문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대상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어 해설>

POS(Point Of Sales, 판매시점 관리 시스템)=금전등록기와 컴퓨터 단말기의 기능을 결합한 시스템으로 매상금액 정산 및 동시에 소매경영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자료를 수집·처리해 준다. 

하나 부자되는 가맹점 통장=소규모 개인사업자를 지원하는 수수료 우대통장으로 BC카드 또는 하나SK카드 가맹점 결제대금 이체시 매월 100회 이체수수료가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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