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금융사로 ‘KB국민은행’을 꼽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국내 금융사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1천19명을 대상으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금융사’를 조사한 결과 ‘국민은행’이라 답한 응답자가 39.2%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성 취업준비생 중 40.2%로 남성 취업준비생 중 38.0%로 여성이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를 “‘신한은행’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29.9%로 나타났으며, ▲우리은행 (23.6%) ▲IBK기업은행 (21.8%) ▲하나은행 (13.3%) ▲삼성생명보험 (9.3%) ▲한국씨티은행 (8.4%) 순으로 취업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선택시 기업이미지도 영향

금융업 취업준비생들이 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는, ‘기업규모가 크고’(49.8%), ‘연봉수준이 높아서’(45.6%)라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나, 이 외에도 ‘기업 이미지가 좋고’(34.7%) ‘복지제도가 잘돼있을 것 같다’(30.3%)고 응답하는 이들도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번 조사는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금융사’ 외에도 ▲가장 믿음이 가는 ▲가장 이미지가 좋은 ▲가장 사회환원(CSR)을 잘할 것 같은 ▲개인고객의 자산관리를 가장 잘할 것 같은 ▲직원들의 능력이 가장 뛰어날 것 같은 ▲직원 복지가 가장 잘 되어있을 것 같은 ▲국가발전에 기여도가 가장 클 것 같은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 같은 등 9개부분에 대해 각기 복수응답으로 조사했다.

특히 ‘국민은행’은 취업 선호도 외에도 ▲가장 믿음이가는 금융사(40.0%) ▲가장 이미지가 좋은 금융회사(38.2%) 조사에서 40%전후의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이외 다른 부분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해 취업준비생들에게 가장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항목별로, ‘가장 믿음이 가는 기업’은 국민은행(40.0%) 신한은행(31.1%) 우리은행(23.3%) IBK기업은행(23.0%)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이미지가 좋은 기업’도 국민은행(38.2%) 신한은행(28.9%) 우리은행(27.1%)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사회환원(CSR)을 가장 잘할 것 같은 기업’ 설문에서도 국민은행(32.3%), 신한은행(20.7%) 우리은행(18.9%) 순으로 조사됐으며,  ’개인고객의 자산관리를 가장 잘할 것 같은 기업‘이란 질문에도 역시 국민은행(28.4%), 신한은행(20.0%), 우리은행(18.3%)의 동일한 순서로 조사 됐다.

‘직원 복지가 가장 잘 되어있을 것 같은 기업’은 ‘국민은행’이 30.0%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신한은행(19.5%)과 삼성생명보험(16.0%)이 뒤를 이었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국가발전에 기여도가 가장 클 것 같은 기업’과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 같은 기업’, ‘직원들의 능력이 가장 뛰어날 것 같은 기업’ 조사에서 KB국민은행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아(26.2%/21.4%/19.7%),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라는 기업 이미지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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