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산운용산업 발전 방향 논의

[현대경제신문 김한욱 기자] 예탁결제원은 11~12일 이틀간 여의도 본원에서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및 펀드산업 유관기관 초청 워크숍을 개최한다.

누르하이다 인니 금융위 상임위원(앞줄 왼쪽에서 5번째), 예탁결제원 유재훈 사장(앞줄 왼쪽에서 6번째)   (사진제공=한국예탁결제원)
누르하이다 인니 금융위 상임위원(앞줄 왼쪽에서 5번째), 예탁결제원 유재훈 사장(앞줄 왼쪽에서 6번째)   (사진제공=한국예탁결제원)

11일 예탁원은 OJK의 자본시장 최고책임자(Capital Market Commissioner)인 누르하이다(Ms. Nurhaida)를 비롯한 자본시장분야 주요 공무원들과 예탁결제기관(KSEI) 사장, 자산운용협회(APRDI), 수탁은행협회(ABKI) 및 판매사협회 고위층 등 총 16명의 자산운용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인도네시아 고위금융당국 및 업계대표자들을 대상으로 예탁결제원이 개최하는 것으로, 한국 펀드시장 발전경험을 공유하고 인도네시아 자산운용산업 발전방향 및 이를 위한 예탁결제원의 인도네시아 자산운용산업 지원방향 등을 논의하게 된다.

워크숍 기간 동안 펀드넷 시스템에 대한 소개는 물론 자산운용사, 펀드판매사 및 수탁은행과 같은 자산운용시장 참가자와의 업무협의도 예정되어 있어 한국 자산운용산업과 인도네시아 자산운용산업의 협력 가능성도 모색한다.

예탁결제원 유재훈 사장은 OJK 자본시장 최고책임자인 누르하이다(Ms. Nurhaida)와의 협의를 통해 한국의 자산운용산업 발전과정 및 펀드넷의 장점 등을 설명하고 향후 인도네시아 자산운용산업 발전을 위한 예탁결제원의 협조를 약속했다고 말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및 동남아시아 펀드시장에 예탁결제원의 경험 전수 및 펀드넷 수출 등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 금융한류가 확산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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