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4개월 연속 순매수했다. 또한 상장채권은 5개월 연속 순투자 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주식 3조6천억원을 순매수하며 4개월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미국은 1조4천억원을 순매수하며 최대 순매수국으로 부상했다. 또한 일본과 사우디가 각각 6천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위권 형성했다.

반면 홍콩은 4천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케이만아일랜드도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7월말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460조3천억원으로 전월말보다 22조8천억원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80조5천억원을 보유해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39.2%를 차지했다. 영국은 37조7천억원, 룩셈부르크는 27조4천억원으로 각각 8.2%, 6.0%의 비중을 보였다.

상장채권에는 5천억원을 순투자해 5개얼 연속 순투자를 이어갔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6천억원 순투자로 전환했으며, 싱가포르와 영국은 전월에 이어 순투자했다. 반면 말레이시아와 홍콩은 5천억원, 2천억원 각각 순유출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유럽이 순투자 했으며, 아시아는 7천억원 순유출했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규모는 98조1천억원으로 전월말보다 5천억원 늘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9조5천억원으로 전체의 19.9%를 차지했으며, 중국(13조3천억)ㆍ룩셈부르크(12조4천억)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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