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황정택 기자] 녹십자는 26일 용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자사 임직원과 배우자, 자녀들이 함께하는 가족봉사캠프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녹십자 가족봉사캠프’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여름 녹십자의 ‘봉사배려’ 정신을 온 가족이 함께 공유하고자 개최되는 행사다.

지난 26일 녹십자 가족봉사캠프에 참여한 봉사단원들이 용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독거노인들을 위해 밑반찬을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녹십자>
지난 26일 녹십자 가족봉사캠프에 참여한 봉사단원들이 용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독거노인들을 위해 밑반찬을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녹십자>

이 날 80여명의 봉사단은 동그랑땡, 메추리알 어묵조림, 오이소박이 등의 밑반찬을 만들어 용인에 거주하는 100여명의 독거노인에게 직접 배달했다. 또 배달에 나선 봉사단원들은 어르신들 어깨를 주물러 드리고 집안 곳곳을 살피며 청소와 말벗 봉사까지 도맡았다.

이와 함께 이번 봉사캠프에서는 녹십자의료재단 의료진이 참가해 노약자를 대상으로 혈압, 골밀도, 청력, 복부초음파 검사 등의 건강상태를 검진하는 의료봉사도 포함됐다.

녹십자 관계자는 “가족봉사캠프는 만족도가 높아 가족간의 화목을 도모하고 봉사의 참된 의미를 느낄 수 있는 녹십자 고유의 뜻 깊은 행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녹십자는 지난 1992년부터 불우이웃돕기의 일환으로 매년 연말에 ‘온정의 바자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연 12회의 ‘사랑의 헌혈’ 행사, 폐교 위기에 처한 ‘신갈야학’ 지원 등 다양한 방면에 걸쳐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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