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한욱 기자]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연내 민영화를 위해 임직원들에게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2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은 26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임직원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4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상반기 증권계열과 지방은행 매각을 마무리함에 따라 하반기에는 우리은행 민영화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임직원 모두가 동심동력(同心同力)의 자세로 민영화를 이뤄내자"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하반기 핵심 경영전략으로 '고객 관계 강화'와 '글로벌 우리은행'을 제시했다. 고객 중심의 영업력 강화와 함께 미래수익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췄다. 

우리은행은 이날 2억원 상당의 소방재난구호장비와 순직·공상퇴직 소방공무원 자녀를 위한 장학금 5천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아울러 우리은행에 근무한 경력이 있는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과 우리은행 야구단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허구연 야구해설가 등을 초대해 '영원한 우리인(人)'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 행장은 우수 거래기업 대표들과 30년 이상 우리은행에서 근무한 외부 용역직원들도 초대해 선물을 전달하고 감사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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