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황정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3회 삼삼한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경연은 나트륨을 줄여 짜지 않으면서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의 개발과 보급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이번 경연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근무하는 영양사·조리사가 참가하며 어린이집 등에 다니는 아이들이 즐겨 먹는 국류, 일품요리, 간식류 등 3가지 메뉴로 경연한다.

경연 심사는 저감화 요리와 관련된 교수진과 국민참여심사단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경연에는 서류심사에 총 17개팀 43명이 참가 신청을 했고 그 중 8개팀이 선발돼 특별경연을 통해 최종 5개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국민참여심사단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전에 지원한 사람 중 10명을 선정해 심사의 공정성을 강화하고 나트륨 줄이기 정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식약처는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수상작 및 호응이 높은 메뉴에 대한 조리법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우리 몸이 원하는 삼삼한 밥상' 요리책도 책자 및 전자책(e-book)으로 발간·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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