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지난 17일 홍콩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최된 유러머니(Euromoney)의 ‘Award for Excellence 2014’시상식에서 국가별 최고상인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Best Bank in Korea)'을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유러머니는 하나은행의 선정근거에 대해서 총자산 및 대출 규모의 지속적 성장, 글로벌 현지화와 해외법인의 성공적인 통합 사례, 중소기업 특화상품 개발 및 서민금융지원 등 동반 성장에 기반을 둔 금융서비스 특화 등이 돋보였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시장을 선도하는 모바일뱅킹 상품개발 등 스마트금융의 선두주자로서의 위상도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으로 인정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한편 하나은행은 유러머니의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2년 연속 수상을 기념해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혜택을 담은 신상품을 출시했다.

먼저 예금부문은 착한 일을 약속하면 금리가 오르는 ‘난 할 수 있어’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국경일에 태극기 게양, 차량 요일제 참여 등을 약속하고 부수거래 충족시 최고 연 5.5%(우대금리 2.5% 포함)의 금리를 제공한다.

외환부문은 금융권 최초 해외전용 외화체크카드인 ‘글로벌페이카드’를 출시했다. ‘글로벌페이카드’는 해외이용수수료, 물품구입수수료 등이 없어 수수료를 아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개인대출 부문에서는 하나은행에 대출을 처음 신청한 고객에게 대출금리를 우대해 주는 '첫거래 신용대출'을 선보였다. 그리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부동산담보대출 신규 시 대출한도를 최대 60% 까지 추가 지원하는 ‘중소기업 행복나눔대출’을 한도 소진시까지 시행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2013년에 이어 연속으로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된 것은 변함없는 고객의 사랑과 관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고객서비스로 신뢰받고 앞서가는 글로벌 뱅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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