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한욱 기자] 올해 상반기 상호변경은 기업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것이 주를 이뤘다.

22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4년 상반기 상호변경은 65.1%가 기업이미지 개선 또는 제고를 위해, 이어서 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변경이 25.6%, 그룹편입에 따른 CI통합이 7%, 주요 종속회사 편입에 따른 상호변경이 2.3%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의 상호변경은 2011년 82사, 2012년 69사, 2013년 67사, 2014년 상반기에는 43개사가 변경했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2013년 상반기 13사에서 16사로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했고, 코스닥시장 2013년 상반기 26사에서 27사로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기업의 상호변경은 회사의 실적과 무관하게 좋지 않은 이미지를 바꾸기 위한 전략으로 이용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투자자가 상호만을 보고 기업을 판단해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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