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잉 프로페시, PBV, AAM 등장
"소니 픽처스와 파트너십의 일환"
[현대경제신문 김재원 기자] 현대자동차는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이하 소니 픽처스)와 협업해 21일 국내 개봉 예정인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이하 스파이더맨)에서 미래 모빌리티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020년 소니 픽처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실시해왔다.
이번 스파이더맨에서는 아이오닉 6 디자인의 기반이 된 콘셉트카 프로페시의 비행체 버전인 플라잉 프로페시를 비롯해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 기반 모빌리티), AAM(Advanced Air Mobility, 미래 항공 모빌리티), Hub(모빌리티 환승 거점) 등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이 등장한다.
이러한 미래 모빌리티의 모습을 애니메이션 속에 구현하기 위해 현대차 디자인센터와 브랜드마케팅본부는 작품 개발 초기부터 소니 픽처스와 협업했다.
영화 개봉에 앞서 현대차는 9일부터 8월 말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스파이더맨 테마의 기획 전시를 선보인다.
전시 공간에는 스파이더맨 거미줄에 매달린 아이오닉 6와 함께 영화 속 다차원 우주 공간인 멀티버스로 통하는 문을 형상화 한 전시물이 설치될 예정이다.
전시 관람 인증 사진을 SNS에 올린 고객에게는 스파이더맨 굿즈를 증정하며 그 중 200명을 추첨해 영화 관람권(2매)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차는 스파이더맨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해 스파이더맨이 아이오닉 6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따라가는 내용을 담은 애니메이션 형식의 광고를 선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연계해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을 즐겁게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