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니노 소파
파니노 소파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리바트는 프리미엄 구스 소파 ‘파니노’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파니노 소파는 현대리바트가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성 산업 디자이너 잉가 상페(Inga Sempe)와 협업한 디자인 특화 소파다.

잉가 상페 디자이너는 덴마크 그래픽 아티스트 매트 이베르(Mette Ivers)와 ‘꼬마 니콜라’의 삽화가로 유명한 장 자크 상페(Jean-Jacques Sempé)의 딸이다.

이탈리아 유명 가구 브랜드 Magis를 포함해 HAY, Alessi, Mutina, Moustache 등 글로벌 명품 가구 브랜드와 다양한 협업을 선보이고 있다.

파니노 소파는 소파 본연의 편안함에 초점을 맞췄다. 등받이 쿠션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어 앉거나 눕는 등 다양한 포지션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주요 등받이와 좌방석에 올록볼록한 볼륨감을 넣어 기존 패브릭 소파와 차별화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특히, 파니노 소파 겉감은 보들보들한 촉감의 패브릭인 부클레를 적용했다.

부클레(Bouclé)는 곱슬이나 매듭이 있는 원단으로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해 겨울 의류에 주로 사용됐지만 최근 인테리어 소재로도 관심이 높다.

소프트 원단은 만졌을 때 보들보들한 촉감이 특징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소재는 국제인증기관 오코텍스(OEKO-TEX STANDARD 100)의 유해물질 테스트를 통과했다. 쿠션 충전재의 70%를 프리미엄 구스 소재로 채워 포근함을 더했다.

파니노 소파는 총 3개 색상(화이트·그린·그레이)이며 판매 가격은 215만원이다. 판매처는 리바트 토탈 등 현대리바트 공식 오프라인 매장이나 공식 온라인몰이다.

앞서 현대리바트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아티스트 협업 프로젝트인 아트 앤 디자인 프로젝트(Art&DesignProject)를 진행해 디자인 고급화에 앞장서고 있다.

영국을 비롯해 폴란드·우크라이나·스페인·핀란드·스위스 등 해외에서 영향력 있는 글로벌 아티스트와 디자이너 7명이 참여해 소파·침대·테이블 등 아티스트별 가구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리바트가 이처럼 글로벌 아티스트와 협업 프로젝트에 나선 건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브랜드 고급화 전략의 일환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예술이라는 새로운 영역의 전문가와 협업해 기존 가구에서는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시도로 가구 디자인을 한 층 업그레이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완호 현대리바트 크리에이티브랩팀장은 “이번 신제품은 아트 앤 디자인 프로젝트 컬렉션의 일환으로, 향후에는 해외뿐 아니라 국내 작가들과의 협업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시도를 통해 국내 가구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파격 실험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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