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유업, 지난달 이미·이취 제품 자진 회수
식약처 조사 결과 제조‧유통과정 문제없어
건국우유 “앞으로도 품질 관리에 만전 기해”

건국유업 '건국우유 200㎖' 제품 <사진=건국우유>
건국유업 '건국우유 200㎖' 제품 <사진=건국우유>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건국유업은 지난달 이미(異味)·이취(異臭) 이슈로 회수된 자사 일부 제품(건국우유 200㎖‧아이밀크 180㎖)의 검사 결과, 식품 안전‧품질 관련 모든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달 30일 건국우유로 하여금 자진회수하도록 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문제가 된 제품들은 검사 결과 식품 안전‧품질과 관련한 모든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등 관련 기관이 맛과 냄새 등 관능검사, 성분규격, 병원성 미생물 검사, 유통검사 등을 실시한 결과다.

건국유업은 지난달 25일 일부 제품에서 이미 이취 가능성과 관련한 소비자 접수를 받은 후 모든 해당 제품에 대해 즉각적으로 자율 회수를 하고, 자사 홈페이지와 식약처의 식품안전나라 사이트에 이를 공지한 바 있다.

또 해당 제품의 생산 공정과 이미‧이취‧미생물 검사‧성분검사 등 선제적인 자체 검사 실시와 동시에 관계기관의 공정 점검조사‧회수제품 검사도 의뢰했다. 이에 모든 항목에서 적합하다는 결과를 식약처로부터 통보받았다.

건국유업 관계자는 “이번 식약처의 조사결과로 제품의 안전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제품의 품질관리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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