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환경의 날을 맞아 ‘Better Choice Better Future’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고 4일 밝혔다.

신세계는 22일까지 친환경 상품 팝업스토어와 친환경 소재 브랜드를 소개하는 등 친환경 소비 트렌드를 이끌 계획이다.

환경을 생각하는 바캉스룩을 제안하는 그린 바캉스 페어를 열어 브랜드별 친환경 상품 소개하고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적 친환경 상품으로는 유기농 면과 천연고무, 재활용 플라스틱 병을 사용한 베자의 스니커즈, 재생 나일론 원사를 사용한 빈폴의 워크웨어 사파리 재킷, 화학 비료 없는 건강한 땅에서 재배된 유기농 면을 사용한 헤지스키즈의 티셔츠 등이 있다.

친환경 상품을 구매하면 1+1, 사은품,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우선 옥수수에서 추출한 소로나 원사를 사용한 탑텐의 쿨에어 상품 구매 시 1+1 혜택을 제공한다.

조셉앤스테이시 상품을 구매하면 친환경 원사로 제작된 니트 소재 컵받침을 증정한다. 코오롱스포츠에서 친환경 상품을 사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성복 브랜드 모노크롬은 모노크롬의 헌 옷을 수거하는 캠페인을 펼친다. 수거된 의류는 국내 작가의 공예품으로 새롭게 재탄생해 9월부터 강남점, 센텀시티점에서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백화점 외벽에 사용했던 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보냉백 증정 행사도 열린다.

신세계백화점은 빈티지 패션 의류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비바무역과 손잡고 강남점과 센텀시티점에서 특별한 팝업스토어도 연다.

강남점은 8일까지 지하 1층 파미에스트리트에서, 센텀시티점은 16~25일 지하 2층 하이퍼그라운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폴로, 리바이스 등 품질 좋은 빈티지 상품을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행사장에 헌 옷 수거함도 함께 비치해 입지 않는 옷을 기부도 할 수 있다.

강남점 4층에서는 패션 재고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 5층에서는 폐 PET병을 100% 활용한 스윔웨어 브랜드 딜라잇풀의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센텀시티점몰 1층에서는 헌 옷을 수선해주는 파타고니아의 원웨어 팝업스토어가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된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부사장)은 “친환경 쇼핑 문화 조성에 힘써온 신세계가 환경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캠페인을 비롯 고객들의 가치 소비를 돕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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