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 수요 감소 상황에 신형기 도입
"효율적 화물기 운영, 서비스 경쟁력"

대한항공 보잉787-9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 보잉787-9 <사진=대한항공>

[현대경제신문 김재원 기자] 대한항공은 오스트레일리아 항공·여행 전문 매체 에어라인레이팅스(AirlineRatings)가 선정하는 ‘2023 에어라인 엑설런스 어워즈’에서 올해의 최고 화물 항공사, 북(北) 아시아 베스트 항공사 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또한 대한항공은 이 매체가 뽑는 올해의 톱 20 항공사 부문에서도 4위로 선정됐다. 

에어라인레이팅스가 주관하는 에어라인 엑셀런스 어워즈는 전 세계  440여개 항공사의 안전과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우수한 항공사를 선정한다. 

특히 대한항공은 코로나로 인해 여객 수요가 감소된 상황임에도 보잉 737-8, A321-neo와 같은 신형기를 도입했으며, 지난해 6월부터는 국제선 노선을 대상으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이 에어라인 엑셀런스 어워즈에서 높이 평가 됐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에어라인 엑셀런스 어워즈에서 올해의 화물 항공사, 아시아지역 장거리 노선 최고 항공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제프리 토마스 에어라인레이팅스 총괄 편집장은 “대한항공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큰 상을 수상한 것은 팬데믹 기간 동안 글로벌 화물 공급 부족 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한 덕분"이며 "동시에 여객 서비스 향상에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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