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블록체인 금융 플랫폼 개발사 크레더는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Layer 1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의 거버넌스 카운슬 (이하 GC)로 합류했다고 30일 밝혔다.

크레더는 국내 대표 IT 서비스 기업이자 한국금거래소,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아이티센그룹(ITCEN)과 블록체인 전문 기술 기업 비피엠지(BPMG)가 2022년 공동으로 설립한 조인트벤처다. 

현물기반(이하 RWA) 디지털 자산 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크레더는 금 기반 RWA 디지털 자산 GPC 토큰을 발행할 예정이며 GPC를 활용해 다양한 탈중앙화금융(이하 Defi) 서비스를 개발한다. 

클레이튼 GC의 첫 RWA Defi 프로젝트로서 클레이튼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레더는 앞으로 클레이튼 GC로서 RWA 토큰 발행 및 유동성 강화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클레이튼 내 RWA 토큰의 사용처를 확대하고 유동성을 확보해 클레이튼 생태계 확장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크레더는 올 상반기내 현물 금의 가치와 연동되는 NFT를 발행한다.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의 원자재 직접 투자서비스인 센골드(CENGold)와의 협업을 통해 발행될 금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기존 대비 더욱 신뢰도 높고 편리한 실물 금 교환과 거래를 가능케 한다. 

추후, GPC 토큰과 연계한 금융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오창균 크레더 대표는 "클레이튼은 높은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RWA 시장의 성장과 혁신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클레이튼의 첫 RWA로서 앞으로 클레이튼의 비전과 가치에 부합하는 의사결정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민 클레이튼 재단(Klaytn Foundation) 이사장은 “이번 크레더의 GC 합류로 클레이튼의 RWA 디지털 자산 관련 포트폴리오가 확장됐다"며 "향후 비피엠지와 아이티센그룹이 국내외 RWA 토큰 시장에서 시너지를 내며 클레이튼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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