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특산지 수확 과일 사용한 딸기·자두쨈
기존 점유율 상위제품보다 당함량 30% 낮춰

라이트 슈가(Light Sugar) 쨈’ 2종
라이트 슈가(Light Sugar) 쨈’ 2종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오뚜기는 과육 본연의 맛은 살리고 당 함량은 낮춘 ‘라이트 슈가(Light Sugar) 쨈’ 2종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오뚜기는 제품 구매 시 영양성분‧원재료 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인 체크슈머를 겨냥해 당 함량을 낮춘 제품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쨈류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라이트 슈가(Light Sugar) 쨈은 딸기쨈‧자두쨈 등 2종으로, 쨈류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 대비 당 함량을 30% 줄인 점이 특징이다. 단맛의 정도를 나타내는 감미도 역시 20% 낮췄다.

국내 특산지에서 수확한 제철 과일을 사용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딸기쨈’에는 논산 딸기를, ‘자두쨈’에는 김천 자두를 원료로 활용해 과육의 달콤한 풍미를 가득 담았다.

제품 패키지에는 투명 라벨을 적용해 신선한 과육의 색과 질감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골드 컬러의 캡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국내 특산지 과육을 담은 라이트 슈가(Light Sugar) 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수요에 부합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픈서베이가 지난 12월 소비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과일쨈 이용 행태(U&A) 조사에 따르면 쨈 취식 시 가장 우려되는 요인으로 높은 당 함량(59.1%)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과일쨈 품질을 판단하는 기준으로는 맛(15.1%)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원재료 품질과 과일 함량’이 각각 13.8%, 국내산 원재료 사용 여부가 9.3%로 뒤를 이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