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축제에 아이스크림 제공
친환경 잉크 사용 포장재 적용

빙그레와 해태아이스가 22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캠퍼스에 설치한 제로스테이션 <사진=빙그레>
빙그레와 해태아이스가 22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캠퍼스에 설치한 제로스테이션 <사진=빙그레>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빙그레는 해태아이스와 환경부를 포함한 11개 기관과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24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SK미래관에서 진행됐으며 환경부를 비롯한 11개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 일환으로 빙그레와 해태아이스는 대학교 캠퍼스의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을 진행한다.

고려대 축제인 석탑대동제 기간에 맞춰 친환경 포장재가 적용된 빙그레 더위사냥 제품과 해태아이스 폴라포 제품을 제공한다.

캠퍼스 내에는 리코가 폐기물 분리를 위해 제로스테이션을 설치다. 쓰레기를 분리 배출하면 플렉소 인쇄 방식으로 생산한 빙그레 더위사냥과 해태아이스 폴라포가 나온다.

플렉소 인쇄는 환경 보호를 위해 친환경 수성 잉크를 사용하며 기존 인쇄 방식 대비 잉크 사용량을 30% 이상 절감하여 탄소배출량 저감에 효과적이다.

이처럼 빙그레는 친환경 경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무라벨 패키지가 적용된 아카페라 심플리·도라지차 등 재활용 최우수 등급 제품을 확대 중이다.

또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유통‧품질에 문제가 없을 정도의 최소한의 포장재 적용을 통해 전 제품의 용기 경량화를 추진해 왔다. 지난 3월 투게더와 그라시아 쿠앤크 제품 패키지의 수축필름을 제거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한 포장재로 변경한 바 있다.

이러한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진행된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대표 브랜드인 바나나맛우유와 요플레 등의 친환경 우수 사례 및 다양한 자원순환 캠페인 활동에 대해 발표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업무협약을 통해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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