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 누출 가능성 제기돼
상태 점검 후 필요시 교환

포드 익스플로러(Explorer) 아틀라스 블루 색상 <사진=포드코리아>
포드 익스플로러(Explorer) 아틀라스 블루 색상 <사진=포드코리아>

[현대경제신문 김재원 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의 익스플로러(Explorer)가 연료공급장치 볼트·너트 조임 부분의 결함으로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포드코리아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익스플로러에서 연료공급장치 볼트·너트의 조임 부분의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4일 밝혔다.

국토부는 "자동차는 조립 불량으로 고압 연료 펌프 및 연료 레일의 고압 연료 튜브가 기준 토크로 조여지지 않아 연료가 누출될 수 있다"며 "연료가 누출되면 계기판에 엔진 경고등이 점등되고 차량이 시동되지 않을 수 있으며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상 차량은 이날부터 차량의 볼트와 너트의 조임 상태를 점검 후 필요시 교환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렸다.

공고일(2023.5.23) 이전 1년 이내에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식 포드 익스플로러는 준대형 SUV모델로, 가솔린 터보 2.3 리미티드, 가솔린 3.3 하이브리드, 가솔린 터보 3.0 플래티넘 세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가솔린 터보 2.3 리미티드 기준 최고출력 304마력을 발휘하며 최대토크는 42.9 kg.m이다. 배기량은 2261cc이고 복합연비는 리터 당 8.9km이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한국 시장에 출시된 이후 작년까지 누적 판매기준(한국수입자동차협회 KAIDA 데이터) 수입 7인승 대형 SUV 1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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