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구글플레이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국내 중소개발사·스타트업 상생 지원 프로그램 ‘창구 프로그램 5기’에 참여할 100개사를 선정하고 개발사 지원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선정된 개발사 중 개인화 뷰티 큐레이션 서비스 Zamface(주식회사 작당모의), 영토 확장 캐주얼 게임, Idle Kingdoms(주식회사 알로하팩토리), 반려식물 종합 솔루션, 그루우가 감각적이고 완성도 높은 서비스로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5기를 맞은 창구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지원이 위축되고 있는 시장 상황에서도 작년보다 20개사가 추가된 역대 최대 규모의 100개 개발사를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콘텐츠 완성도, 혁신성, 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으로, 서류 평가, 앱 콘텐츠 시연 평가, 발표 평가 등을 거쳐 올해에는 게임, 웰니스와 헬스케어, 예술, P2P 등 다양한 부문의 개발사가 참여한다.

창구 프로그램 3기까지의 누적 성과로는 누적 매출 성과 62% 증가와 해외 진출 비율 69% 증가, 유치된 투자액 2012억원 이상, 신규 다운로드 140% 증가 등을 달성한 바 있다.

창구 프로그램에 선정된 참여사들을 살펴보면 창업 생태계의 흐름과 트렌드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이번 창구 프로그램 5기는 AI 및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를 다수 찾아볼 수 있었으며 문화·교육·헬스케어 등 실생활에서의 편의성을 앞세운 플랫폼 앱들도 주목을 받았다.

구글플레이는 창구 프로그램 5기에 선정된 모바일 앱·게임 스타트업 총 100개 개발사에게 비즈니스 역량 강화와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홍보 영상 제작과 캠페인 운영을 지원하는 마케팅·홍보부터 창업 성장지원 세미나와 글로벌 비즈니스, UA 마케팅 광고 수익화를 위한 1:1 심층 컨설팅, 다수의 벤처캐피털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데모데이 등의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낮아지면서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창구 프로그램 졸업사 간의 정기 교류 와 해외에서 진행되는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글로벌 이머전 트립(Global Immersion Trip), 구글 IO 설명회 등이 신설됐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창구 프로그램을 거쳐 간 선배 스타트업들이, 이제는 조언과 지원을 해줄 수 있는 소중한 자원으로 축적되고 있는 것도 이 프로그램이 가진 귀중한 자산”이라며 “올해는 더 많은 개발사들에게 기회를 열어드리고자 규모를 확장했으며 새로운 프로그램도 신설해 지원하는 만큼 참여사들에게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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