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티몬의 신규 마케팅 프로그램 ‘파워딜’이 입점 셀러들의 매출 상승과 고객 확대를 견인하는 핵심 창구로 역할하고 있다.

티몬은 지난달 파워딜 참여 셀러들의 매출이 지난 2월 대비 평균 47% 늘고 구매고객은 2.7배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티몬이 지난 1월 말 시작한 파워딜은 하루 1만원의 광고비로 티몬이 할인 비용을 분담해 상품경쟁력을 높이는 특별 마케팅 프로그램이다.

셀러는 적은 부담으로 마케팅에 나설 수 있고 고객은 기존에 눈여겨보던 상품을 신규 할인가로 만날 수 있어 시작부터 이목을 끌었다.

특히 티몬은 전용 기획전과 최상위 광고에 동시 노출하며 마케팅 지원을 강화했다.

덕분에 파워딜 입점 셀러들의 일 평균 상품 노출은 기존보다 73% 증가했고, 매출 또한 47% 상승했다. 셀러들이 평균 7일간 파워딜에 참여한 것을 감안하면 체감 효과는 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두드러진 셀러 사례도 나왔다. 최근 파워딜에 참여한 주식회사거성은 5만원대에 판매하던 침향환을 티몬의 수수료 지원을 더해 1만9900원에 특가 판매한 결과 6일간 2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기간 중 파워딜 광고비용은 총 6만원으로 1만원 당 매출에 기여한 금액은 약 3366만원 수준으로 볼 수 있다.

거성시너즈 관계자는 “티몬의 수수료 지원으로 고객에게 추가 할인을 제공할 여력이 생겼고 광고를 통한 노출 확대까지 더해져 높은 매출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단기간에 높은 효과를 얻은 만큼 앞으로 파워딜 판매 상품과 기간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파워딜 구매고객은 지난 1월 말 론칭 이후 매달 평균 66% 가량 늘었다. 덕분에 지난 4월 파워딜 구매 고객 수는 2개월 만에 2.7배로 급증했으며 총 구매액(272%)과 구매 건수(289%) 또한 3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은 “상품 경쟁력을 갖춘 셀러가 좋은 상품을 찾는 고객과 만나는 핵심 판매 영역으로 자리잡도록 파워딜 상품과 참여 셀러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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