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기내 면세백, 종이쇼핑백으로 전면 교체"

[현대경제신문 김재원 기자] 에어부산은 6월부터 기내 면세품 구매 시 제공되는 비닐백을 종이백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1분기 에어부산 기내 면세점 총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 대비 약 60% 이상 늘어나며 기내 면세점 이용객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면세백 사용량 증가에 따른 1회용품 사용도 급격히 늘어났다.

에어부산은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소재로 면세백을 제작해 기내 1회용품 줄이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해 11월까지는 기존의 면세백과 혼용해 제공되고 화장품이나 가벼운 상품을 담는 쇼핑백부터 재생지와 비목재지 등 친환경 소재 쇼핑백으로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지난 4월에도 방콕행 항공편 대상으로 1회용 면세 비닐백 대신 특별 제작한 업사이클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친환경을 주제로 한 에코 플라이트의 운항을 실시한 바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기내 1회용품 사용 최소화와 같은 친환경 캠페인 활동과 환경 정화 봉사활동 등을 통해 환경 보호를 중요시 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