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모델이 UTGP 대상 수상작 티셔츠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유니클로>
유니클로 모델이 UTGP 대상 수상작 티셔츠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유니클로>

[현대경제신문 양지호 기자] 유니클로(UNIQLO)가 그래픽 티셔츠 디자인 콘테스트 ‘UTGP 2023(UT Grand Prix, UT 그랑프리)’의 수상작을 담은 티셔츠 컬렉션을 출시한다.

유니클로는 29일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해 UTGP 2023 매직 포 올(Magic For All)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디즈니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UTGP 콘테스트는 전 세계에서 응모된 1만여점 이상의 디자인 중 최종적으로 13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직업, 나이, 성별, 국적에 관계없이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응모할 수 있는 UTGP는 티셔츠를 캔버스 삼아 그래픽과 메시지를 활용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취지로 2005년부터 시작됐다. 이후 티셔츠를 매체로 상상력과 창의성을 표현할 수 있는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콘테스트의 대상은 엑스맨의 울버린을 역동적인 팬아트로 표현한 작품에 돌아갔다. 헬멧을 벗고 휴식하는 스타워즈의 스톰트루퍼, 장난스러운 표정의 주토피아의 나무늘보 플래시와 토이스토리의 랏소 베어 디자인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 수상자인 히로유키 모리타(Hiroyuki Morita)는 “캐릭터에 대한 해석을 나만의 에너제틱한 드로잉 스타일로 표현하고자 했다”며 “작품을 그리는 과정도 재미있는 경험이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내 작품이 들어간 티셔츠를 입을 것이란 생각에 매우 설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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