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본상 수상
심플·역동적 디자인으로 사용자 편의성 높여

<사진=삼성증권>
<사진=삼성증권>

[현대경제신문 정예린 기자] 삼성증권이 디지털자산관리 서비스 ‘굴링’과 '쉬운 투자 페스타'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3’ 커뮤니케이션 부문 모바일앱 카테고리에서 2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굴링’은 주식투자에 어려움을 느끼는 투자자들이 쉽고 즐겁게 자산관리를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복잡하고 어려운 금융정보를 심플하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을 통해 사용자에게 쉽게 전달하도록 구성한 점이 심사단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굴링'은 돈을 굴린다는 의미로 투자자의 투자 목적, 투자 기간, 투자 방법, 목표수익률에 맞춰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로보 굴링’과 26개의 투자 테마 제안과 관심 분야의 종목을 진단해 주는 국내 주식 포트폴리오 ‘주식 굴링’ 서비스로 구성된다.

로보굴링의 가장 큰 장점은 특정 금융상품에 치우치지 않는 분산투자가 가능하는 것이다. 로보굴링이 제시하는 포트폴리오는 국내외 펀드로 이뤄져 최초 설계금액이 50만원 이상일 경우 ETF가 추가 편입이 제안된다. 국내외 주식자산과 채권자산 및 대안 자산으로 구성되는 포트폴리오에 최소 3가지에서 최대 7가지 상품이 제안돼 충분한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로보굴링은 포트폴리오 제안뿐만 아니라 투자 사후 관리까지 철저하게 진행된다. 투자자들은 시장 상황과 성과에 따른 탄력적인 비중 조절을 통한 리밸런싱으로 적시에 맞춤형 사후 관리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비대면 시대에 맞춰 카카오톡 알림으로 간편히 현재 포트폴리오 성과 및 제안을 받아본 후 리밸런싱이 가능하다. 로보굴링은 초개인화 맞춤형 서비스로 투자자의 과거 투자패턴 등을 반영해 포트폴리오를 제안한다. 투자자는 특정 상품의 투자 비중을 조정과 상품 추가 및 배제가 가능하다.

주식굴링의 가장 큰 장점은 여러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분석으로 종합 분석해 인기 테마를 제공한다. 각 테마에 편입된 종목들은 국내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된 종목 중 재무제표와 같은 비정형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엄선된 1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원하는 주식테마를 검색 후 종목을 알려주고 빅데이터를 통해 투자 가치를 검증한 뒤 마음에 들면 투자할 수 있다. 유망 테마를 선택해 해당 테마와 관련된 종목을 한꺼번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가 바로 주식굴링이다. 로보굴링과 주식굴링은 지난해 출시해 총 누적 4만1,000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2021년 진행된 실전투자대회 ‘쉬운투자 Festa’도 본상을 받았다. 아이디어와 비주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했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시작된 최고 수준의 권위를 가진 디자인 공모전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디자인 등 9개 부문에서 디자인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는 56개 국가에서 1만1,000여 개의 제품이 출품해 경쟁을 펼쳤다. 삼성증권은 지난 2021년에도 본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본상을 수상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친화적인 서비스와 디자인을 통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에서는 5월 말까지 '투자가 어렵다면! 굴링서비스 가입하세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크게 두 가지로 진행된다. 우선 굴링 서비스에 신규가입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그리고 순입금 & 매매하고 5월 말까지 잔고 유지 시 매매금액별로 다양한 상품권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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