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는 행정안전부·금융위원회·소방청·금융감독원 및 12개 손해보험사와 화재 등 재난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통시장 화재, 산불 등 각종 재난의 상당수가 안전의식 부족으로 발생되는 상황에서 화재 등 재난취약지역 지원 및 대국민 안전문화 캠페인을 추진함으로써 안전사고 저감 및 손보업계 사회공헌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서 정부부처와 손보업계는 안전한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안전 시스템뿐만 아니라 범사회적으로 대국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은 캠페인이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전 관련 분야의 경험 및 전문성을 제공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분야 제도적인 지원, 12개 손해보험회사는 재난예방 및 안전문화 캠페인에 관한 자원 지원 및 캠페인 추진 시 상호 협력, 협회는 안전문화 캠페인 기획 및 운영, 홍보 등 제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강영구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은 “보험업계의 ESG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업무협약은 안전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정부기관 및 손해보험업계가 함께 하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안전문화확산 캠페인으로 우리 사회의 안전의식이 높아지고 재난사고가 감소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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