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현대경제신문 양지호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 10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실적이다.

매출은 3122억원이며 순이익은 89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4%, 순이익은 66.7% 감소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패션사업부의 소싱사업 정리와 해외패션사업부의 일부 브랜드 계약 종료, 추가 인센티브 지급으로 인한 일회성 인건비 증가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올해 패션에서 4개 이상, 코스메틱에서 3개 이상 신규 수입 브랜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패션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는 럭셔리, 컨템포러리, 스포츠 브랜드를 신규 도입한다. 코스메틱에서는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향수 브랜드를 통해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튜디오 톰보이, 뽀아레 등 자체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하며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1분기는 지난해 높은 기저 효과로 인한 역기저 현상과 브랜드 포트폴리오 변화에 따른 과도기”라며 “2분기부터 신규 브랜드 도입과 사업효율화 추진으로 실적이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