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철도 운영·유지·보수 노하우 자문사업 연계 진행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5일 대전사옥에서 ‘탄자니아철도공사(TRC) 직원 초청 연수 수료식’을 개최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5일 대전사옥에서 ‘탄자니아철도공사(TRC) 직원 초청 연수 수료식’을 개최했다.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5일 오전 대전사옥에서 탄자니아철도공사(TRC)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초청연수 수료식을 개최했다.

코레일은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간 탄자니아에서 입국한 TRC 직원 14명에게 한국철도 운영 전반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코레일이 지난해 7월 수주한 150억 원 규모 ‘탄자니아 철도 운영유지보수(O&M) 자문사업’의 일환이다. 

코레일은 철도 운영, 차량, 신호 등 분야별 직원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을 위해 특별전담팀을 구성하고, 철도 운영유지보수 기술을 효과적으로 전수하기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정례 워크숍을 통한 연수생들의 성과 점검, 탄자니아 철도의 중장기 로드맵, 비전 등 심층 주제 토론도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연수생 대표 펠릭스(Felix Mgimba)씨는 “그동안 코레일의 축적된 철도 운영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며 “연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최선을 다해 교육을 진행해 준 코레일 직원들에게도 고맙다”고 전했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연수가 탄자니아 철도건설의 주역이 될 연수생들에게 견문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사업 수주 등으로 2017년부터 이어진 인연을 토대로 두 나라 철도의 협력과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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