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이상천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왼쪽)과 박찬영 애경산업 상무가 경상북도 울진군 기부자의 숲에서 열린 나무 심기 행사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애경산업>
21일 이상천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왼쪽)과 박찬영 애경산업 상무가 경상북도 울진군 기부자의 숲에서 열린 나무 심기 행사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애경산업>

[현대경제신문 양지호 기자] 애경산업이 산불 피해지역 생태계 복원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에 동참했다.

애경산업은 대한적십자사와 산림청과 함께 21일 오전 경북 울진에서 진행된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동해안 지역의 산림 복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산림청이 주최한 기부자의 숲 나무심기 행사에 동참했다. 기부자의 숲은 산림 회복을 위해 모인 국민과 기업의 참여로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상당리에 조성되는 숲이다.

이번 행사에는 애경산업 박찬영 상무, 대한적십자사 이상천 사무총장, 산림청 임상섭 차장 등 관계자를 포함한 약 150명이 참여해 신갈나무, 꼬리진달래 등 1000여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에 앞서 애경산업은 지난해 11월에 동해안 산불 피해로 소실된 산림 생태계 복원을 위해 5000만원을 후원했다. 지난해 3월에는 산불 피해가 심각한 경북∙강원 지역 이재민들에게 10억원 규모의 생필품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산불 피해지역이 하루빨리 예전의 푸르른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애경산업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생태계 보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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