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일환으로 자원 재활용 나서

업사이클링 제품 <사진=제주항공>
업사이클링 제품 <사진=제주항공>

[현대경제신문 김재원 기자] 제주항공이 탄소 중립의 일환으로 항공 폐기물 자원을 재활용해 제작한 기획상품(굿즈, goods)을 선보인다.

제주항공은 2022년 한해 동안 기내에서 사용한 구명조끼의 폐자재로 여권 지갑, 여행용 가방, 미니 파우치등 여행용 기획상품 3종을 제작해 제주항공의 여행전문 온라인쇼핑몰인 제이샵(jejuairshop.com)에서 판매한다.

제이샵은 제주항공의 기획상품, 여행용품, 반려견 용품 그리고 제주도와 상생협약을 통해 엄선한 제주 농축수산물 등을 판매하는 제주항공 온라인 쇼핑몰이다.

이번에 선보인 새활용 제품은 기내 폐자재인 구명조끼 부위에 따라 모든 제품의 디자인과 패턴이 달라 나만의 소장품으로 간직할 수 있고, 여행할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항공은 현수막, 이너튜브 등 일상 속에서 쉽게 버려지는 폐기물을 재활용해 가방과 액세서리를 제작 판매하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누깍(Nukak)’과 공동으로 이번 기획상품을 제작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기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 뿐 아니라 제품 생산, 폐기와 관련된 부분에서 발생하는 탄소저감 활동에도 참여 중”이라며 “ESG경영의 일환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