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왼쪽)이 18일 한국장애인재단에 드림보이스 사업비용 7000만원을 전달한 뒤 김지우 한국장애인재단 사무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왼쪽)이 18일 한국장애인재단에 드림보이스 사업비용 7000만원을 전달한 뒤 김지우 한국장애인재단 사무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롯데홈쇼핑은 지난 18일 한국장애인재단에 시각장애아동용 음성도서 제작사업인 ‘드림보이스’에 사용할 7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 김지우 한국장애인재단 사무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홈쇼핑이 전달한 7000만원은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음성도서 제작에 쓰여진다.

롯데홈쇼핑 쇼호스트를 비롯한 방송 전문가의 참여로 12월까지 도서 25권을 녹음한 후 음성도서를 제작해 장애 아동 복지시설에 배포할 예정이다. 진로 탐색, 직업 추천에 관한 도서를 이해하기 쉽고 완성도 높은 음성도서로 녹음해 전달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6년부터 시각장애 아동들이 폭넓은 학습과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한국장애인재단과 함께 음성도서 제작사업인 드림보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장애로 인해 학습에 제약이 많은 시각장애 아동을 위해 교과서 수록도서를 중심으로 음성도서를 제작하고 있다.

쇼호스트, 음악감독 등 방송 전문가의 자발적인 참여로 현재까지 165권의 도서를 녹음, 음성도서 4400세트를 제작해 복지시설 1700여곳에 기증했다. 향후 시각장애 아동의 교육 격차 해소는 물론,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동규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부터 음성도서 제작 사업 드림보이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 아동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지원으로 사회적 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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