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이 14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국채 등의 자산 매입을 위한 기금 규모를 현재의 55조엔에서 10조엔 확대하는 추가 금융 완화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교도 통신이 보도했다.

일본은행은 또 정책 금리를 0~0.1 %로 제로 금리 정책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이 추가 완화를 결정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3개월 반만이다.

또 제로 금리 정책을 계속 유지할 것인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물가 목표’에 대해서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전년 대비 1%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의 현상에 대해서는 “해외 경제의 침체과 엔고의 영향 등으로 보합세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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