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storyA 아모레퍼시픽 힐링타임즈 전시장<사진=아모레퍼시픽>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storyA 아모레퍼시픽 힐링타임즈 전시장<사진=아모레퍼시픽>

[현대경제신문 양지호 기자] 아모레퍼시픽 크리에이티브센터가 화장품을 소재로 한 전시회를 연다.

아모레퍼시픽은 크리에이티브센터가 다음달 14일까지 뱅앤올룹슨과 협업해 화장품을 소재로 한 영상들을 전시하는 힐링타임즈 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힐링타임즈 전은 약 한 달간 서울 용산구 한남동 Story A(스토리에이)에서 진행된다.

힐링타임즈는 아모레퍼시픽 크리에이티브센터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뷰티포인트의 대표 콘텐츠다. 화장품을 소재로 한 감도 높은 ASMR 영상이다.

대표 콘텐츠인 ‘핑크 덕후들 모여라’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핑크색 제품들이 깨지고 부러지는 안타까운 순간들을 유쾌하게 재해석한 영상으로 2020년 5월 업로드 이후 단일 영상 누적 조회 수 3800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힐링타임즈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뷰티포인트 채널도 구독자 110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전시는 작은 휴대폰 화면으로 감상하던 콘텐츠들을 오프라인에서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침대에 누워 천장에 달린 모니터로 영상을 보는 공간과 화려한 조명, 은은한 향기로 가득한 공간 등을 비롯해 특색 있는 공간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특히 명품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과의 협업으로 전시 공간을 황홀한 사운드로 채웠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바쁘게 돌아가는 도심 속에서 잠시나마 콘텐츠에 몰입해 마음의 안정과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잠시나마 생각을 비우고 ‘멍 때리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네이버 예약 후 무료로 방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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