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시즈오카 노선 매일 운항...인천-오사카 노선 증편

<사진=제주항공>
<사진=제주항공>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제주항공은 인천에서 출발하는 일본 전 노선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3월 16일까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을 찾은 여행객은 총 135만1000명으로 지난해 전체보다 5만8000명이 늘었다.

무비자 입국 재개와 엔저현상 등이 맞물리며 가까운 일본을 찾는 관광객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항공은 4월 말과 5월 초 골든위크 기간 단독 취항지인 시즈오카 노선을 4월 25일부터 매일 운항하고, 같은 기간 오사카 노선은 주 9회 더 증편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제주항공은 일본으로 떠나는 관광객의 다양해진 여행 욕구를 반영해 오는 9일까지 일본 소도시 여행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6월 30일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인천-시즈오카∙마쓰야마∙삿포로∙오키나와∙나고야 노선이 대상이다. 주요 간선 도시인 도쿄(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또한 제주항공을 이용해 마쓰아먀를 방문하면 도고온천 아스카노유 무료입장, 마쓰야마성 리프트&로프웨이 무료이용, 천수각 무료입장 등을 제공한다. 시즈오카 노선 이용 고객에게는 공항에서 JR시마다역까지 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다음달 31일까지 제공한다.

제주항공 예매 후 ‘여기어때’로 일본 호텔 예약 시 최대 20% 할인 쿠폰 제공(선착순 200명), 돈키호테 추가면세 할인 쿠폰, 국내 면세점 이용 시 최대 USD 175 온라인 적립금 지급 등의 혜택도 지급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현재 인천 출발 도쿄(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삿포로, 오키나와, 마쓰야마, 시즈오카 총 8개의 일본 노선을 주 141회 운영하고 있으며, 골든위크 기간 총 13편 증편해 주 154회를 운항하게 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거리가 가까운 일본 여행 열풍이 불며 대도시 뿐만 아니라 근교 소도시, 이색적인 지방도시 여행을 원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면서 “취항 가능한 일본 중소 지방도시를 다양하게 검토해 숨은 명소를 적극 발굴하고 새로운 여행지를 원하는 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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