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KT알파는 모바일 쿠폰 서비스 기프티쇼에서 업계 최초로 농협 모바일 금액권을 단독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KT알파 관계자는 “잔액 관리가 가능하고 금액을 분할해 사용할 수 있는 금액권 형태로 출시해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고 설명했다.

KT알파는 기존 종이에 형태로만 발행돼 왔던 농촌사랑상품권을 지난 2019년 1월 업계 최초 모바일 상품권으로 발행·유통해왔다.

이번에는 지류 상품권으로 교환 후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하고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농축산물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3년만에 모바일 금액권을 선보이게 됐다.

농협 모바일 금액권은 1만원권과 3만원권, 5만원권, 10만원권으로 출시되며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개인 고객은 농협의 온라인쇼핑몰인 농협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기업 고객은 모바일 쿠폰 대량발송 서비스 기프티쇼 비즈에서 구매할 수 있다.

농협 모바일 금액권은 휴대전화번호로 간편하게 선물이 가능하고 모바일 금액권의 바코드만 보여주면 결제가 즉시 가능해 이용이 편리하다.

대도시 외에도 전국의 2000여개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어 농촌 지역의 고객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거나 임직원 복지 용도로 활용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수 KT알파 대표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대형 유통업체의 6대 상품권(신세계·이마트·롯데·농협·현대·홈플러스)을 유통하는 발행사업자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알파는 농협 모바일 금액권 출시를 기념해 기프티쇼 비즈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프티쇼 비즈를 이용하는 기업 고객은 3% 할인된 금액으로 농협 모바일 금액권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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