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주거형태 겨냥, 일체형 및 소용량 모델

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Top-Fit'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Top-Fit'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삼성전자는 다양한 주거형태를 겨냥해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Top-Fit'과 '비스포크 그랑데 AI 슬림' 모델을 출시하며, 2023년형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 건조기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Top-Fit은 세탁기와 건조기 상하 일체형으로, 기존 세탁기와 건조기를 직렬 설치했을 때 보다 제품 전체 높이가 낮다.

건조기 투입구의 높이가 낮아 누구나 편하게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으며, 제품 중간에 위치한 조작부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모두 조작할 수 있어 편리하다. 공간에 따라 설치도 용이하다.

비스포크 그랑데 AI 슬림은 세탁기 13kg, 건조기 10kg의 컴팩트한 사이즈에 직렬∙병렬∙단독 설치가 가능해 1인 가구나 신혼가구에 적합하다. 병렬 설치 시 세탁기 25kg건조기∙20kg 용량보다도 가로 길이가 약 17cm 줄어 좁은 공간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지속가능한 일상을 위한 환경 친화적 기능이 대거 적용됐다. '쾌속세탁∙쾌속건조' 기능은 정밀센서가 주기적으로 최적의 온도와 시간을 찾아줘 시간과 에너지의 낭비를 막는다. 셔츠 3장 등 소량의 세탁물은 1시간 안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모두 마쳐줘 유용하다. 

2023년형 비스포크 그랑데 AI는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와 협업해 개발한 '미세플라스틱저감 코스'를 탑재하고, 'AI 세제자동투입' 등 한층 강화된 AI 기능을 적용했다.

미세플라스틱저감 코스는 '에코버블' 기술을 활용해 미세플라스틱을 최대 60% 줄여주며, AI 세제자동투입은 세탁물 무게·최근 세탁물의 오염도까지 학습해 알맞은 세제량을 넣어준다. 

세탁물의 무게, 종류, 오염도를 감지해 맞춤으로 세탁하고, 온·습도를 감지해 빠르고 보송하게 건조하는 'AI 맞춤 세탁·건조', 스마트싱스로 세탁물의 라벨을 스캔하면 그에 맞는 세탁·건조 코스를 추천해주는 '클로딩케어 스캔'도 지원한다.

세탁이나 건조 종료 후 자동으로 문을 열어주는 '오토오픈도어' 기능은 제품 내부 습기 걱정을 줄여줘 위생적이다. 또한, 진동 감지 센서와 진동을 줄여주는 진동소음 저감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진동을 절반 이하로 줄여 실내에서도 더욱 조용하게 세탁과 건조를 할 수 있다.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Top-Fit은 새틴 세이지 그린, 새틴 블랙 등 총 8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세탁기 25kg∙건조기 21kg 모델과 세탁기 24kg∙건조기 20kg 모델이 있다. 비스포크 그랑데 AI 슬림은 블랙 캐비어와 화이트의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다양한 소비자들이 자신들의 라이스프타일에 최적화된 비스포크 그랑데 AI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절감과 AI 기능 등을 더욱 고도화해 더욱 편리한 비스포크만의 세탁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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