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학생 대상,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CJ SW창의캠프’를 통해 ESG를 주제로 한 코딩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CJ SW창의캠프’를 통해 ESG를 주제로 한 코딩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는 사회공헌활동 ‘CJ SW창의캠프’가 올해부터 ESG를 (환경·사회·지배구조) 주제로 하는 코딩 교육을 커리큘럼에 도입해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CJ SW창의캠프는 CJ올리브네트웍스 임직원들의 업무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SW 코딩 교육을 지원하는 재능기부형 프로그램으로 강원, 충청, 전라, 제주 등 지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ESG 커리큘럼'은 AI와 레고(LEGO) 파이썬 코딩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로봇 모형을 제작해 실습하는 수업으로,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ESG에 대해 이해하고 IT 기술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돕는다.

ESG 코딩 교육 과정은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플로깅 청소로봇,산림복원 파종로봇, 모기 퇴치 사운드 스프레이, 원격 펌프, 스마트 물 운송로봇 등을 레고 모형으로 제작하여 코딩을 통해 작동시켜보는 수업과, 일상 속 AI 활용 사례에서 AI 기술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토론하는 ‘AI 윤리원칙’ 수업으로 구성된다.

레고, 센서, 모터 같은 다양한 디지털 교구를 활용한 창의융합인재교육(STEAM)과 기초 파이썬 교육, AI 머신러닝 등 기존 CJ SW창의캠프 과정도 함께 제공해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해 충청 지역까지 활동을 확대해 충북 제천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제주 신창중학교, 제주 아라중학교, 목포 영화중학교 등 제주, 전남, 충북지역 5개 중학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자유학년제 및 방과후 수업과 연계해 오는 7월까지 총 15주 동안 체계적으로 수업을 실시한다.

백재민 CJ올리브네트웍스 경영지원담당은 ”CJ SW창의캠프는 지난 코로나 상황에서도 온-오프라인 방식의 하이브리드형 교육 진행,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시행, 과학기술박람회 참여 등 지역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이번 ESG를 주제로 하는 커리큘럼 도입을 통해 참여 학생들이 IT기술로 환경·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더욱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CJ SW창의캠프 프로그램을 다양화 및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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