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11번가는 리퍼비시(refurbish, 이하 리퍼) 제품 전문관 ‘리퍼블리’를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1번가 관계자는 “리퍼블리는 고물가로 인해 보다 합리적이고 알뜰한 소비를 지향하는 가성비 쇼핑 트렌드에 발맞춰 검증된 리퍼 상품을 제품 특성에 맞게 상태에 대한 상세한 구분 값과 최적화된 검색결과로 제공하는 리퍼 전문관”이라고 말했다.

11번가는 리퍼블리에는 인기 카테고리를 전부 모았다. 디지털과 가전, 리빙, 건강, 취미·레저, 도서 등 6개 카테고리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11번가는 고객들의 가성비 구매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뉴퍼마켓, 리씽크 등 철저한 품질 검수와 A/S 제공으로 믿을 수 있는 국내 대형 리퍼 전문몰과 손잡았다.

이날 기준으로 전문몰을 비롯해 각각의 브랜드 본사, 공식 인증점, 총판, 리퍼 전문 셀러 등 약 170곳의 검증된 판매자가 입점해 있다.

11번가는 연말까지 리퍼 판매자를 두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박현수 11번가 최고사업책임(CBO)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S급 리퍼 제품을 구비했다”며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명확히 파악하고 그 특성에 최적화된 버티컬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1번가는 리퍼블리 오픈을 기념해 노트북 최대 11%, 리퍼·중고폰 최대 1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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